"진심 통하나?"…카카오그룹주, 대국민 사과 앞두고 강세
카카오그룹주가 오전 11시 대국민 사과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 45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900원(3.85%) 오른 5만 1,300원에 거래되며 5만 원 선을 회복했다.

같은 시간 카카오게임즈(+1.91%), 카카오뱅크(+4.65%), 카카오페이(+3.81%) 등도 나란히 오르고 있다.

카카오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 판교 카카오아지트에서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며, 기자회견 자리에서 서비스 장애에 대한 사과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활동 계획 등 향후 대책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화재 발생 다음 날인 지난 16일 경영진과 각 부문 책임자들로 구성된 비대위를 출범한 바 있다.

이에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카카오는 서비스 장애에 대해 이날 오전 6시 경 공식 트위터를 통해 "19일 오전 6시 현재 카카오메일, 다음메일, 톡채널 등 주요 서비스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진심 통하나?"…카카오그룹주, 대국민 사과 앞두고 강세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