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익 탄신 475주년 기념 '다스림과 섬김의 행' 특별전
국립중앙박물관, '어서와 벗! 반가워 봇!' 행사
[문화소식] 왕릉에서 즐기는 가을 음악회 '만추능연'
▲ 왕릉에서 즐기는 가을 음악회 '만추능연'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22∼23일 서울 서초구 헌릉과 인릉에서 '만추능연'(晩秋陵演) 음악회를 연다.

헌릉은 조선의 제3대 임금인 태종(재위 1400∼1418)과 원경왕후 민씨를 모신 능이다.

약 600년 세월을 간직한 유서 깊은 왕릉으로, 23대 임금 순조(재위 1800∼1834)와 순원왕후 김씨를 모신 인릉과 함께 오리나무 숲이 어우러져 있다.

야외 특설 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전통공연 예술단의 국악 공연을 비롯해 가곡, 왕의 춤 공연, 뮤지컬 '돈키호테' 대표곡 등 다양한 무대를 볼 수 있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나 왕릉 입장료 1천 원은 별도로 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헌릉관리소(☎ 02-445-0347) 문의.
[문화소식] 왕릉에서 즐기는 가을 음악회 '만추능연'
▲ 이원익 탄신 475주년 기념 '다스림과 섬김의 행' 특별전 = 오리이원익기념사업회는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라아트센터에서 '이원익, 다스림과 섬김의 행(行) 특별전'을 연다.

조선 중기 때 이조판서, 우의정, 좌의정, 영의정 등을 지낸 문신인 오리 이원익(1547∼1634) 탄신 475주년을 맞아 서예가 35명이 참여한 전시다.

전시에서는 조선왕조실록, 오리문집, 오리일기 등에서 이원익의 학문과 사상을 엿볼 수 있는 기록, 여러 명언과 글귀를 발췌해 작가들이 특유의 서체로 풀어낸 작품이 공개된다.

17세기 초 이원익이 친필로 쓴 글도 볼 수 있다.

개막 첫날인 24일에는 서울대 국악과 김승근 교수가 이원익의 '고공답주인가'와 시조 '녹양이 천만산들'을 모티브로 창작한 현대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문화소식] 왕릉에서 즐기는 가을 음악회 '만추능연'
▲ 국립중앙박물관, '어서와 벗! 반가워 봇!' 행사 =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달 22∼23일, 29∼30일 총 4차례에 걸쳐 로봇 '큐아이'와 함께 하는 '어서와 벗! 반가워 봇!' 행사를 한다.

큐아이는 음성 인식과 자율주행 기능을 기반으로 관람객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전시 안내 로봇이다.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언어와 수어 해설을 동영상으로 보여준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상설전시관 1층 역사의 길 입구에서 한다.

큐아이의 다양한 기능과 전시 해설을 체험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후기를 올리면 된다.

역사의 길에 있는 경천사지 십층석탑, 월광사지 원랑선사탑비, 팔부중 등은 전시품 해설을 보면서 큐아이가 하는 질문에 관람객이 답을 찾는 참여형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