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재판 시작에 "수많은 부정부패 드러날 방아쇠"(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민주, 李와 헤어질 결심해야…범죄혐의 덮기 매달리다 폐족"
'서해 감사' 野 반발에도 "'최고존엄' 文 지키려는 방탄 투쟁"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 재판이 시작된 18일 비판 수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며 맹공에 나섰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제 법정에서 이 대표의 거짓말은 명명백백 밝혀져 성남시정과 경기도정에 있었던 수많은 부정부패가 드러나는 트리거(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수석대변인은 "거짓으로 쌓아 올린 탑은 아무리 공을 들여본들 거짓일 뿐"이라며 "이 대표는 자신의 언행이 거짓이라는 검찰의 판단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 오늘부터 진행되는 재판을 통해 진실을 밝히시라"고 촉구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서도 "이제 스톡홀름 증후군에서 벗어나, 이 대표와 헤어질 결심을 해야 한다"며 "이 대표는 본인만 살자고 민생을 위해 일해야 할 국회 제1당 민주당을 방탄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이 대표는 정치보복·야당탄압의 정치선동 수사(修辭)로 국민이 아닌 자기만 살리기 위해 국회 입법권을 농단하고 있다"면서 "이에 극렬하게 부역하는 민주당은 '이재명 살리기' 법률구조 단체이지, 의회민주주의를 구현하겠다는 공당으로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국회 법사위 여당 간사인 정점식 의원은 오전 당 국감대책회의에서 "(이 대표는) 거대 야당의 역량을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덮는 데 활용하고 있다"면서 "169석의 당 대표로서 더 이상 거대 야당의 뒤에 숨으려 하지 말고,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 범죄 혐의를 덮기 위해 방탄조끼를 겹겹이 입힌 것은 민주당에 의한 절대 권력의 짓"이라며 "의회 절대 권력을 배경으로 이재명 범죄 혐의 덮기에만 매달리는 한 민주당도 곧 폐족이 되는 건 자명하다"며 민주당을 향해 원색 비난을 쏟아냈다.
이 대표 재판을 정권 차원의 정치 보복이라며 반발하는 민주당의 주장을 정치 공세로 일축하는 한편,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부각하며 야당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감사원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중간감사 결과 발표를 둘러싼 야당의 반발에도 강경 대응 기조를 이어갔다.
양 수석대변인은 오전 논평에서 전날 민주당 의원들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것을 두고 "적반하장도 유분수" "후안무치"라며 맹공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의 책임이 막중하다"면서 문 전 대통령의 감사원 서면조사 요구 거부에 대해서도 "대통령은 '치외법인'이라도 되는가.
전직 대통령이 무슨 권리를 가지고 있기에 우리 국민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조사를 거부하는가"라고 맹공했다.
그는 또 "민주당은 자신들의 '최고 존엄'을 지키기 위해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
앞으로 전개될 검찰 수사에 맞서 '방탄 투쟁'을 벌이는 것"이라며 "검찰 수사에 성실히 응하라. 그 어떤 예외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해 감사' 野 반발에도 "'최고존엄' 文 지키려는 방탄 투쟁"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 재판이 시작된 18일 비판 수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며 맹공에 나섰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제 법정에서 이 대표의 거짓말은 명명백백 밝혀져 성남시정과 경기도정에 있었던 수많은 부정부패가 드러나는 트리거(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수석대변인은 "거짓으로 쌓아 올린 탑은 아무리 공을 들여본들 거짓일 뿐"이라며 "이 대표는 자신의 언행이 거짓이라는 검찰의 판단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 오늘부터 진행되는 재판을 통해 진실을 밝히시라"고 촉구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서도 "이제 스톡홀름 증후군에서 벗어나, 이 대표와 헤어질 결심을 해야 한다"며 "이 대표는 본인만 살자고 민생을 위해 일해야 할 국회 제1당 민주당을 방탄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이 대표는 정치보복·야당탄압의 정치선동 수사(修辭)로 국민이 아닌 자기만 살리기 위해 국회 입법권을 농단하고 있다"면서 "이에 극렬하게 부역하는 민주당은 '이재명 살리기' 법률구조 단체이지, 의회민주주의를 구현하겠다는 공당으로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국회 법사위 여당 간사인 정점식 의원은 오전 당 국감대책회의에서 "(이 대표는) 거대 야당의 역량을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덮는 데 활용하고 있다"면서 "169석의 당 대표로서 더 이상 거대 야당의 뒤에 숨으려 하지 말고,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 범죄 혐의를 덮기 위해 방탄조끼를 겹겹이 입힌 것은 민주당에 의한 절대 권력의 짓"이라며 "의회 절대 권력을 배경으로 이재명 범죄 혐의 덮기에만 매달리는 한 민주당도 곧 폐족이 되는 건 자명하다"며 민주당을 향해 원색 비난을 쏟아냈다.
이 대표 재판을 정권 차원의 정치 보복이라며 반발하는 민주당의 주장을 정치 공세로 일축하는 한편,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부각하며 야당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감사원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중간감사 결과 발표를 둘러싼 야당의 반발에도 강경 대응 기조를 이어갔다.
양 수석대변인은 오전 논평에서 전날 민주당 의원들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것을 두고 "적반하장도 유분수" "후안무치"라며 맹공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의 책임이 막중하다"면서 문 전 대통령의 감사원 서면조사 요구 거부에 대해서도 "대통령은 '치외법인'이라도 되는가.
전직 대통령이 무슨 권리를 가지고 있기에 우리 국민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조사를 거부하는가"라고 맹공했다.
그는 또 "민주당은 자신들의 '최고 존엄'을 지키기 위해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
앞으로 전개될 검찰 수사에 맞서 '방탄 투쟁'을 벌이는 것"이라며 "검찰 수사에 성실히 응하라. 그 어떤 예외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