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부터 조선까지 와당 60여 점 전시
경남 밀양시 밀양시립박물관이 18일 '와당 불의 기억, 흙의 표정' 특별기획전을 시작했다.

와당(瓦當)은 지붕에 기와를 얹을 때, 끝단을 마무리하는 기와를 일컫는다.

와당은 단순한 건축자재였다가 예술성이 가미되고, 사람들 바람을 담은 상징적 조형물로 발전하면서 실용성, 예술성을 갖췄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 역사와 함께 변해 온 와당을 고구려부터 조선까지 시대순으로 조명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유금와당박물관, 밀양시립박물관이 소장한 와당 등 60여 점 점과 이길성 화백이 그린 와당 그림 47점을 볼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12월 18일까지다.

밀양시립박물관은 기획전 기간 기와, 와당에 대한 강좌, 와당 탁본 체험도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