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조기개항 방안 모색…국회서 토론회
부산시는 18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덕도 신공항 조기 완공을 위한 국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해상 스마트시티 조성 민관합동 전담팀이 주최하고 국민의힘 정동만 국회의원(부산 기장군)이 주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갑), 이상헌 국토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 전문가 등이 참석해 가덕도 신공항 조기 완공 방안을 모색한다.

이상헌 단장이 가덕도 신공항 기본계획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엄항섭 올시데이터 대표가 '비매립식 공항 및 방파제 제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신종계 서울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가야 동의대 명예교수, 송화철 한국해양대 교수, 이두형 신라대 교수 등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을 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가덕도 신공항이 조속히 완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2023년 8월까지 시행될 가덕도 신공항 기본계획 용역 과정에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한 설계시공 일괄발주 방식, 보상업무 조기 추진 등 조기 착공 방안과 전문가 기술적 검토를 통한 공사 기간 단축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공항 배치방안과 건설공법(매립식·부유식 등)에 대해서는 전문가·엔지니어들의 토론과 과학적·기술적 검토, 공항설계 관련 안전기준 및 국제기준 부합 여부 확인 등을 거쳐 최적의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