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위 등 8개 상임위 국감…성남FC·양평 공흥지구 의혹 난타전
국회는 18일 행정안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등 8개 상임위별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행안위는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북부경찰청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한다.

행안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윤석열 대통령 처가 비리 의혹인 '양평 공흥지구 개발' 등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두 사건을 맡아 수사 중이다.

법사위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과 수원지방검찰청 등을 대상으로 감사에 나선다.

서울중앙지검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을, 수원지검은 쌍방울 그룹 횡령·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각각 들여다보고 있다.

모두 이 대표와 관련한 사건들인 만큼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하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 등에 관한 공방도 예상된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을 대상으로 한 문화체육관광위의 국감에서는 정책질의 위주의 진행이 예상되지만, 문화예술 지원 정책과 관련해 '윤석열차' 논란 등 표현의 자유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도 보인다.

국방위원회는 방위산업업체와 육군종합정비창 등을 대상으로 현장 시찰에 나서고, 외교통일위원회는 주멕시코대사관, 주튀르키예대사관, 주체코대사관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