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걸 교수 “증시 20% 저평가…바닥 다지고 다시 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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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의 제러미 시걸 교수가 “현재 주가는 (기본 가치에 비해) 20% 저평가 됐다”고 진단했다. 시걸 교수는 대표적인 주식 전문가 중 한 명이다.
시걸 교수는 17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중앙은행(Fed)의 과도한 긴축 움직임에 따라 심각한 경기 침체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차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만 올린 다음 시장을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선 Fed가 다음달 2일로 예정된 FOMC에서 금리를 75bp 올린 뒤 12월에도 75bp 또는 50bp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의 Fed 금리는 연 3.0~3.25%다.
시걸 교수 말대로라면, Fed의 최종 금리는 연 3.75%가 된다. 월가의 광범위한 관측 대비 100bp 이상 낮은 수준이다.
시걸 교수는 “Fed의 공격적인 태도 때문에 주가는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주가가 저평가된 게 분명한 만큼 결국 장기적으로 재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시걸 교수는 17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중앙은행(Fed)의 과도한 긴축 움직임에 따라 심각한 경기 침체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차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만 올린 다음 시장을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선 Fed가 다음달 2일로 예정된 FOMC에서 금리를 75bp 올린 뒤 12월에도 75bp 또는 50bp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의 Fed 금리는 연 3.0~3.25%다.
시걸 교수 말대로라면, Fed의 최종 금리는 연 3.75%가 된다. 월가의 광범위한 관측 대비 100bp 이상 낮은 수준이다.
시걸 교수는 “Fed의 공격적인 태도 때문에 주가는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주가가 저평가된 게 분명한 만큼 결국 장기적으로 재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