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태양빛·전기 이용해 미세플라스틱을 고부가 화합물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태양 빛과 전기에너지를 이용해 5㎜ 이하 미세플라스틱으로 다양한 고부가가치 화합물을 생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소재공학과 박찬범 교수 연구팀은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 프랭크 홀만 교수팀과 태양·전기에너지를 이용해 미세플라스틱을 새활용(업사이클링) 하는 광전기화학 방식을 구축했다.
연구팀은 자연에 널리 존재하는 헤마타이트(적철석)를 광촉매로 이용해 페트(PET) 미세플라스틱을 화학연료인 포름산염·아세트산염으로 전환했다.
또, 여러 생체촉매 반응을 통해 양극·음극에서 동시에 거울상(像) 구조를 지닌 초분자 키랄성 화합물·의약물질 중간체·화학연료 등 고부가가치 화합물을 생성했다.
박찬범 교수는 "대부분 플라스틱은 소각되거나 자연에 폐기돼 환경·경제·생태학적 문제를 야기했다"며 "앞으로 미세플라스틱을 더 빠르게 새활용할 수 있는 광촉매를 개발하고, 여러 종류 플라스틱을 새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신세시스' 10월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연합뉴스
신소재공학과 박찬범 교수 연구팀은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 프랭크 홀만 교수팀과 태양·전기에너지를 이용해 미세플라스틱을 새활용(업사이클링) 하는 광전기화학 방식을 구축했다.
연구팀은 자연에 널리 존재하는 헤마타이트(적철석)를 광촉매로 이용해 페트(PET) 미세플라스틱을 화학연료인 포름산염·아세트산염으로 전환했다.
또, 여러 생체촉매 반응을 통해 양극·음극에서 동시에 거울상(像) 구조를 지닌 초분자 키랄성 화합물·의약물질 중간체·화학연료 등 고부가가치 화합물을 생성했다.
박찬범 교수는 "대부분 플라스틱은 소각되거나 자연에 폐기돼 환경·경제·생태학적 문제를 야기했다"며 "앞으로 미세플라스틱을 더 빠르게 새활용할 수 있는 광촉매를 개발하고, 여러 종류 플라스틱을 새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신세시스' 10월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