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17∼18일 이틀간 제주에서 경남교육청 소속 교원 30명을 대상으로 '경남 3·15와 함께 하는 4·3 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남 교원 30명, 제주서 4·3 평화·인권교육 연수
경남 교원들은 이날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참배한 뒤 북촌 지역 4·3 유적지를 답사하고, 오후에는 강익준 서귀포고 교사의 4·3 평화인권교육 수업 사례 발표를 듣고 토론한다.

18일에는 고영철 흥사단 문화유산답사회장 진행으로 동광 무등이왓, 대정 섯알오름 학살 터, 백조일손지묘, 진아영 할머니 삶터 등을 답사할 예정이다.

제주교육청과 경남교육청은 앞서 지난 2018년 '테마형 수학여행 등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이를 근거로 2019년부터 교원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경남 교원의 이번 제주 방문에 이어 다음 달 25∼26일에는 제주 교원이 경남을 방문해 '경남 3·15에서 배우는 민주주의 역사 탐방 연수'에 참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