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금융진흥원·금융투자협회 주최, 4주 과정 40명 선발
부울경 핀테크·블록체인 인재 양성…디지털금융 교육 신설
동남권에서 핀테크와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금융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무료 교육과정이 신설된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는 부산·울산·경남 시민을 대상으로 '디지털금융 아카데미' 교육을 11월 18일부터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디지털금융 아카데미'는 부울경 지역에 디지털금융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올해 처음 개설되는 과정이다.

이번 교육 과정은 핀테크 개론, 빅데이터(실습 포함), 블록체인, 핀테크 서비스 기획 등 디지털금융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4주간(40시간) 진행되며, 직장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금요일 야간과 토요일 오프라인 수업으로 운영된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발전 가능성과 지원동기 등 서류심사를 거쳐 40명을 선발한다.

김종화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은 "수도권에 편중된 디지털금융 교육 기회를 부울경으로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지역특화 융합형 디지털금융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부울경 지역에 디지털 금융에서 중요한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기여하고 이를 통해 관련 분야로 취업과 창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울경 핀테크·블록체인 인재 양성…디지털금융 교육 신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