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구선수권 출전국, 2026년 대회부터 24→32개 확대
세계배구선수권대회 참가국이 24개에서 32개로 확대된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16일(한국시간) "FIVB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2026년에 열리는) 다음 대회부터 참가국을 남녀 모두 32개국으로 늘리기로 했다"며 "32개국을 '4개 팀씩 8개 조'로 편성해, 각 조 상위 2개 팀이 16강에 진출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배구선수권대회는 4년 주기로 열린다.

올해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6개 팀이 속한 B조에서 5위에 그쳐 상위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최종 순위는 24개국 중 20위였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2018년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2014년이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출전한 가장 최근 세계선수권대회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국이 32개로 늘어나면서 한국 남자배구에도 희망이 생겼다.

16일 현재 한국 남자배구의 세계랭킹은 35위, 여자 대표팀의 세계랭킹은 23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