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댄스 임해나-취안예, 한국 최초 주니어 GP 파이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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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 1차 대회 우승 이어 7차 대회 은메달
여자 싱글 김채연, 쇼트프로그램 1위…개인 최고점 임해나(18)-취안예(21·경기일반) 조가 한국 아이스댄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며 또 하나의 획을 그었다.
임해나-취안예 조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에그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7차 대회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52.86점, 예술점수(PCS) 46.38점, 합계 99.24점을 획득, 리듬댄스 59.01점을 더해 총점 158.25점으로 최종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아이스댄스 최초로 ISU 메이저 대회 우승을 따낸 이들은 마지막 7차 대회에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임해나-취안예 조는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 28점을 쌓아 12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6개 조가 '왕중왕전'을 벌이게 된다.
한국 아이스댄스 팀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를 밟는 건 처음이다.
아이스댄스는 아직 국내에서 저변이 넓지 않은 종목이지만, 임해나-취안예 조는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조금씩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두 선수는 데뷔 시즌인 2021-2022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선 동메달을 차지해 한국 아이스댄스 팀 최초로 메이저대회 입상에 성공하기도 했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임해나는 캐나다와 한국의 이중국적을 가졌으며, 지난 시즌부터 한국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취안예는 아이슬란드에서 태어난 중국계 캐나다인이다.
ISU 주관 대회 페어와 아이스 댄스에서는 두 명의 선수 중 한 명의 국적을 선택해 대회에 나설 수 있다.
다만 올림픽은 두 선수의 국적이 동일해야 한다.
프리댄스에서 코레오그래픽 스핀(레벨 1)으로 연기를 시작한 임해나와 취안예는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을 레벨 4로 처리하며 수행점수(GOE) 2.18점을 챙겼다.
스텝 시퀀스에 이은 댄스 리프트(레벨4)까지 실수 없이 처리한 이들은 스텝 시퀀스와 댄스 스핀(레벨 4) 코레오그래픽 캐릭터 스텝 시퀀스(레벨1), 댄스 리프트(레벨 4) 등 모든 요소를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아이스댄스 우승은 체코의 카테리나 므라스코바-다니엘 므라제크 조(173.00점)가 차지했다.
앞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김채연(16·수리고)이 기술점수(TES) 40.45점, 예술점수(PCS) 29.84점, 합계 70.29점으로 1위에 올랐다.
더불어 이달 ISU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기록한 쇼트 개인 최고점(67.84)을 경신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소화한 그는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 레벨 4를 받았다.
이후 10%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 트리플 루프를 뛰어 GOE 1.61점을 따냈고, 스텝 시퀀스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레이백 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처리했다.
/연합뉴스
여자 싱글 김채연, 쇼트프로그램 1위…개인 최고점 임해나(18)-취안예(21·경기일반) 조가 한국 아이스댄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며 또 하나의 획을 그었다.
임해나-취안예 조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에그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7차 대회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52.86점, 예술점수(PCS) 46.38점, 합계 99.24점을 획득, 리듬댄스 59.01점을 더해 총점 158.25점으로 최종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아이스댄스 최초로 ISU 메이저 대회 우승을 따낸 이들은 마지막 7차 대회에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임해나-취안예 조는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 28점을 쌓아 12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6개 조가 '왕중왕전'을 벌이게 된다.
한국 아이스댄스 팀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를 밟는 건 처음이다.
아이스댄스는 아직 국내에서 저변이 넓지 않은 종목이지만, 임해나-취안예 조는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조금씩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두 선수는 데뷔 시즌인 2021-2022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선 동메달을 차지해 한국 아이스댄스 팀 최초로 메이저대회 입상에 성공하기도 했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임해나는 캐나다와 한국의 이중국적을 가졌으며, 지난 시즌부터 한국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취안예는 아이슬란드에서 태어난 중국계 캐나다인이다.
ISU 주관 대회 페어와 아이스 댄스에서는 두 명의 선수 중 한 명의 국적을 선택해 대회에 나설 수 있다.
다만 올림픽은 두 선수의 국적이 동일해야 한다.
프리댄스에서 코레오그래픽 스핀(레벨 1)으로 연기를 시작한 임해나와 취안예는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을 레벨 4로 처리하며 수행점수(GOE) 2.18점을 챙겼다.
스텝 시퀀스에 이은 댄스 리프트(레벨4)까지 실수 없이 처리한 이들은 스텝 시퀀스와 댄스 스핀(레벨 4) 코레오그래픽 캐릭터 스텝 시퀀스(레벨1), 댄스 리프트(레벨 4) 등 모든 요소를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아이스댄스 우승은 체코의 카테리나 므라스코바-다니엘 므라제크 조(173.00점)가 차지했다.
앞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김채연(16·수리고)이 기술점수(TES) 40.45점, 예술점수(PCS) 29.84점, 합계 70.29점으로 1위에 올랐다.
더불어 이달 ISU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기록한 쇼트 개인 최고점(67.84)을 경신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소화한 그는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 레벨 4를 받았다.
이후 10%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 트리플 루프를 뛰어 GOE 1.61점을 따냈고, 스텝 시퀀스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레이백 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처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