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평산마을 경호구역 100m 더 물리면 주민 불편 해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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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국감서 송재호 의원 지적…김병수 청장 "검토해보겠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경호구역을 추가 확대해 집회·시위로 인한 주민 불편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은 14일 경남경찰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현재 경호구역에서 100m만 뒤로 더 물리면(확대하면)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 같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지난 8월 확대된 경호구역은 기존 사저 울타리부터 최장 300m까지인데, 그 지점이 바로 주민 집이 있는 지점"이라며 "주의·주장, 표현의 자유가 중요하지만, 그 주장만큼이나 주민 생활도 보호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병수 경남경찰청장은 처음에는 "경호구역 추가 확대는 경호처에서 판단할 부분이고 저희한테 의견 요청이 오면 검토해보겠다"고 했다가, "경찰이 먼저 경호처에 제안한다면 경호처도 받아들일 것"이라는 송 의원 질의에 "고려해보겠다"고 답변했다.
같은 당 이해식 의원도 "경호구역 확대 이후에도 민원이 130여 건 발생하는 등 주민 고통은 여전하다"며 "경찰이 더 적극적으로 집회 제한 통고를 검토해주고, 양산 사저에 계신 문 전 대통령 가족뿐만 아니라 평산마을 주민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하는 데도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은 14일 경남경찰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현재 경호구역에서 100m만 뒤로 더 물리면(확대하면)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 같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지난 8월 확대된 경호구역은 기존 사저 울타리부터 최장 300m까지인데, 그 지점이 바로 주민 집이 있는 지점"이라며 "주의·주장, 표현의 자유가 중요하지만, 그 주장만큼이나 주민 생활도 보호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병수 경남경찰청장은 처음에는 "경호구역 추가 확대는 경호처에서 판단할 부분이고 저희한테 의견 요청이 오면 검토해보겠다"고 했다가, "경찰이 먼저 경호처에 제안한다면 경호처도 받아들일 것"이라는 송 의원 질의에 "고려해보겠다"고 답변했다.
같은 당 이해식 의원도 "경호구역 확대 이후에도 민원이 130여 건 발생하는 등 주민 고통은 여전하다"며 "경찰이 더 적극적으로 집회 제한 통고를 검토해주고, 양산 사저에 계신 문 전 대통령 가족뿐만 아니라 평산마을 주민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하는 데도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