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회 전국체전 폐막…전북 선수단, 종합 14위로 대회 마무리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 출전한 전북 선수단이 아쉬운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14일 전북도 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전북 선수단은 금메달 38개, 은메달 56개, 동메달 82개 등 176개 메달을 수확, 종합 14위(3만956점)에 머물렀다.

금메달 수는 예상(33개)보다 많았으나, 상대적으로 점수가 높은 단체종목에서 부진했다고 도체육회는 분석했다.

다만 '전북의 헤라클레스' 역도 유동주(진안군청)가 인상, 용상, 합계에서 3관왕을 차지하고 철인3종에서 사상 첫 종합 1위를 달성하는 성과도 있었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아쉬움이 남는 체전이었지만 전북 체육은 앞으로 더 비상할 것"이라며 "엘리트 체육은 물론 생활 체육, 학교 체육이 모두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