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서 사흘간 '바이오 생명 엑스포' 열린다

"바이오 산업 활성화 전략 모색하고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경북도는 안동시,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14일부터 사흘간 도청에서 '2022 경북 바이오 생명 엑스포'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바이오 생명산업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고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엑스포는 학술행사, 신제품 발표회, 기업 상담회, 전시장 운영 등으로 구성한다.

경북도, 안동시, 경북대, 안동대, 포스텍이 개막행사의 일환으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사업 공동추진, 인재 양성 교육과정 개발, 바이오 캠퍼스 관련 신규 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는 협약을 체결한다.

또 전문가 3명이 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백신, 의약, 의료헬스케어, 뷰티 분야로 나눠 주제발표와 토론을 하는 학술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우수 기술력을 갖춘 바이오 기업이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는 신제품 발표회, 기업과 해외 투자자가 참여하는 기업 상담회도 마련돼 있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주요 바이오산업 육성 방향을 소개하는 주제관을 꾸미고, SK바이오사이언스 등 54개 기업은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바이오산업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기업이 태동하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