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사옥.(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사옥.(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고객 투자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콘텐츠 ‘NH데이터’와 ‘종목하이라이트’를 공식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NH데이터는 주식을 거래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종목 특성을 제공하는 데이터로 종목별 고객의 투자현황 정보를 제공한다. 종목 하이라이트는 동일 종목을 보유한 다른 고객과 투자 현황을 비교해주는 서비스다.

투자자는 NH데이터를 통해 종목별 투자자 현황과 관심 추이, 매매 흐름 및 종목 간 이동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보유한 고객의 매입 단가 위치를 사람 모습으로 표현했다. 이를 통해 ‘무릎에 사서 어깨에서 팔라’는 주식 격언을 떠올리게 하는 재미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투자자는 매일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통해 시장 변화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종목 하이라이트는 고객이 보유한 종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동일 종목 투자자와 비교한 데이터나 보유한 종목의 수익률, 평가 손익 그리고 보유 수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가격 변동에 따라 나의 투자 현황에 대한 상대적 위치가 매일 업데이트 된다.

NH투자증권은 NH데이터와 종목하이라이트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데이터 콘텐츠를 확장해간다는 계획이다.

정중락 WM Digital 사업부 총괄대표는 "이번 서비스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던 데이터를 고객에게 돌려준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당사가 보유한 소중한 고객의 데이터들을 고객이 활용할 수 있도록 유용한 콘텐츠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