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세계 최고 수준 용강 주조 기술 확보
광양제철소는 제강 기술력을 대표하는 핵심 지표인 세계 최고 수준의 '연주' 기술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연주는 제강공정을 통해 만들어진 용강을 일정한 사이즈의 반제품으로 만드는 공정이다.

한 번에 연속으로 주조할 수 있는 차지(charge) 수를 뜻하는 연주비는 제강 기술력을 나타낸다.

연주비를 높일 경우 연속 생산으로 작업 생산성이 향상되고 원가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

광양제철소 제강 부는 최근 2연주공장의 1호 연주기에서 한 번에 21차지에 달하는 용강을 안정적으로 주조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연주비 대비 2배 이상 향상했다.

제강 부는 노즐 교환장치 개발, 용강 청정도 향상, 최적 생산 스케줄 편성, 내화물 수명 확보, 설비 안정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광양제철소 제강 부는 포스코 그룹 기술대상 최우수 혁신상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