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성내동 일대 3천216ha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 유지
강원 삼척시가 지난 6일 등봉동 야산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재발생에 따라 총력 방제에 나섰다.

소나무재선충병 재발은 2021년 1월 13일 최초 발생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이번 감염목은 최초 감염목에서 0.5km, 동해시 감염목에서 5.7km 각각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이에 삼척시는 교동·성내동 일대 3천216ha에 대한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을 유지하기로 했다.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에서는 소나무류의 원목과 굴취목 이동을 금지하며 이를 위반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이어 오는 11월 말까지 관계기관과 함께 항공·지상 정밀예찰, 감염목 주변 소규모 모두베기, 예방 주사 등 예찰·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12일 "관계기관과 협력해 철저한 정밀예찰과 방제 품질 제고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