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건라이프-고려대 응용신경기능연구실 맞손…척추온열치료기 리본 공동 연구
미건라이프(주)(대표 장훈철)가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응용신경기능연구실(책임교수 윤범철)과 연구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지난 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기업연계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와 의료기기, 장비의 개발 및 유용성 자문, 연구시설 및 장비의 활용, 지원, 그리고 연구 및 기술개발 관련 워크샵, 세미나, 심포지엄의 공동개최, 상호 지속적 성장을 위한 협력 등이 담겨 있다.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응용신경기능연구실 윤범철 교수는 "미건라이프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임상용 의료 장비와 가정용 의료 기기가 근거에 기반한 안전하고 효과 있는 장비가 개발되길 바란다."며, "미건 라이프의 의료기기를 통하여 기능 장애와 통증을 경감하고,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기를 생산하여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는 기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협약에 따른 첫 연구과제로 미건라이프에서 개발한 가정용 의료기기인 침대형 온열마사지기 '리본'(Re:Bone)의 사용상 안전성과 임상적 적응증에 대한 증상경감 및 적합성, 우수한 치료적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여 이를 국내 관련학술지에 게재할 계획이다.

미건라이프(주) 장훈철 대표는 "윤범철 교수님의 지도 아래 축적된 학문적 기반과 연구역량을 산업 현장에 접목하여 한단계 더 진화된 기술경쟁력을 갖춰 가정에서 아름답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리는데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88년 설립된 미건라이프는 세계 최초로 개인용 온열기를 출시한 이래 34년간 국내외 홈헬스케어 시장을 개척해 온 국내 가정용 의료기기 업계의 맏형격인 업체로 오늘날 업계 표준이라 할 '체험방 마케팅'을 처음으로 선보인 원조 기업으로 손꼽힌다.

올해 초 웰컴금융그룹 계열사인 웰릭스렌탈에 인수된 후 '건강한 일상으로 회복하는 힘, 미건으로부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기치삼아 'K-헬스케어 대표기업'으로 성장으로 도모하고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