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재균, 8년 연속 10홈런…준PO 직행하나
kt wiz 황재균(35)이 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준플레이오프(PO) 직행에 힘을 실었다.

황재균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 2-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폭발했다.

그는 볼 카운트 1볼에서 2구째 구속 140㎞ 직구를 당겨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0번째 홈런을 날린 황재균은 2014년부터 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이어갔다.

역대 28번째다.

아울러 이날 경기 전까지 999득점을 올린 황재균은 역대 20번째 1천 득점 고지도 밟았다.

kt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이기도 한 LG전에서 승리하면 3위를 확정해 준PO에 직행한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키움 히어로즈에 상대 전적에서 밀려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kt는 황재균의 홈런 등으로 1회에만 4득점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