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지나며 진단 검사 건수 증가…월요일 15주만에 최저
오후 9시까지 전국 1만4975명 확진…어제보다 6400여명 늘어
10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1만5천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람은 1만4천97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8천549명)보다 6천426명 늘었다.

연휴 주말에 줄었던 진단 검사 건수가 월요일인 이날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1주일 전인 지난 3일(1만5천725명)보다 750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6일(3만7천254명)보다는 2만2천279명 줄었다.

월요일 중간 집계 기준으로 6월 27일(9천299명) 이후 15주 만에 최저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1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만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까지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8천377명(55.9%), 비수도권에서 6천598명(44.1%)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4천388명, 서울 3천54명, 인천 935명, 경남 915명, 경북 732명, 충남 587명, 충북 519명, 대구 507명, 부산 491명, 전북 488명, 강원 481명, 대전 472명, 전남 467명, 울산 345명, 광주 330명, 세종 143명, 제주 121명이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6천415명→3만4천731명→2만8천638명→2만2천298명→1만9천431명→1만7천654명→8천981명으로, 일평균 2만1천164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