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에 '탄소제로 모델정원' 조성…49㎡ 4개로 구성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에 '탄소제로 모델정원'을 조성해 1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탄소제로 모델정원은 전 세계가 동참하는 '2050 탄소제로(탄소중립)' 실현 목표를 널리 알리고, 정원 관련 학과 학생들의 직업 역량 강화 교육과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현 등을 위해 기획됐다.

세종신협과 중부대 정원문화산업학과, 한국농수산대 조경학과, 한국전통문화대 전통조경학과 등 9개 기관·대학이 참여해 조성한 탄소제로 모델정원은 49㎡ 넓이의 4개 정원으로 이뤄져 있다.

4개 모델정원은 ▲ 전통정원을 재해석한 제로원 ▲ 숨[SUM]:더하기 ▲ 행복 내비게이션 평생 어부바 신협정원 ▲ 자원재활용 정원 등이다.

모델정원에는 구절초 등 탄소 저감 효과가 있는 다양한 식물이 식재됐다.

조남성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참여기관마다 개성을 담아 다채롭게 조성한 4개의 모델정원은 탄소제로 실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정원"이라며 "앞으로 국민참여형 모델정원을 확대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