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형 AI 고수 찾아라"…KT, 세번째 AI 해커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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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사내 인공지능(AI) 해커톤 대회 ‘AI 플레이 2022’를 본선을 오는 13~14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해커톤은 참가자들이 제한된 시간 동안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모전이다.
KT의 사내 AI 해커톤은 올해로 세 번째다. 2020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AI에 관심이 있는 KT 그룹 임직원이라면 직군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AI 기술을 얼마나 아는지보다 본업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업무를 혁신하는 능력을 경쟁하는 게 특징이다.
이번 대회에는 117개 팀 337명이 지원했다. 역대 참가자 수 중 가장 많다. 참가자들은 3인 1조로 팀을 이루는 구조다. 지난 8월 참가 접수를 받아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예선을 거쳤다. 오는 13~14일 이틀간 KT 경기 분당사옥에서 본선을 치른다.
KT 관계자는 “그간 KT의 디지털전환(DX)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그룹 전반에 AI 인재를 양성한 덕분에 그룹사, 광역본부, 사업·지원 부서 등에서도 많은 이들이 참여했다”며 “참가자의 70% 이상이 사원·대리급 직원으로, 젊은 세대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KT는 올해부터 AI 해커톤과 실제 업무간 유관성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해커톤 주제 선정 단계부터 사내 공모를 열어 일선 사업부서의 요구가 담긴 과제 약 30여건을 접수했다. 본선 주제는 ‘KT그룹 내 서비스 관련 데이터 판별·분류’로 정해졌다. 세부 과제는 본선 첫날 공개한다.
본선에서는 KT의 사내 AI 플랫폼인 ‘AIDU’ 내에서만 데이터를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 사용 형평성을 보장하고 과제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예선을 통과한 총 20개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한다.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을 뽑아 시상할 예정이다.
정찬호 KT 정보기술(IT)부문 IT전략기획담당 상무는 “올해는 주제 발굴부터 사업부서와 함께 진행하면서 해커톤에 참가하는 사내 구성원의 관심이 늘었다”며 “임직원들이 다양한 관점으로 데이터에 접근하고, AI 기술을 활용하는 경험을 통해 더 나은 IT 개발 문화와 기술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KT의 사내 AI 해커톤은 올해로 세 번째다. 2020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AI에 관심이 있는 KT 그룹 임직원이라면 직군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AI 기술을 얼마나 아는지보다 본업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업무를 혁신하는 능력을 경쟁하는 게 특징이다.
이번 대회에는 117개 팀 337명이 지원했다. 역대 참가자 수 중 가장 많다. 참가자들은 3인 1조로 팀을 이루는 구조다. 지난 8월 참가 접수를 받아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예선을 거쳤다. 오는 13~14일 이틀간 KT 경기 분당사옥에서 본선을 치른다.
KT 관계자는 “그간 KT의 디지털전환(DX)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그룹 전반에 AI 인재를 양성한 덕분에 그룹사, 광역본부, 사업·지원 부서 등에서도 많은 이들이 참여했다”며 “참가자의 70% 이상이 사원·대리급 직원으로, 젊은 세대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KT는 올해부터 AI 해커톤과 실제 업무간 유관성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해커톤 주제 선정 단계부터 사내 공모를 열어 일선 사업부서의 요구가 담긴 과제 약 30여건을 접수했다. 본선 주제는 ‘KT그룹 내 서비스 관련 데이터 판별·분류’로 정해졌다. 세부 과제는 본선 첫날 공개한다.
본선에서는 KT의 사내 AI 플랫폼인 ‘AIDU’ 내에서만 데이터를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 사용 형평성을 보장하고 과제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예선을 통과한 총 20개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한다.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을 뽑아 시상할 예정이다.
정찬호 KT 정보기술(IT)부문 IT전략기획담당 상무는 “올해는 주제 발굴부터 사업부서와 함께 진행하면서 해커톤에 참가하는 사내 구성원의 관심이 늘었다”며 “임직원들이 다양한 관점으로 데이터에 접근하고, AI 기술을 활용하는 경험을 통해 더 나은 IT 개발 문화와 기술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