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층 상향이동 가능한 사회 위해 경기도가 중심에 설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경기도를 '기회수도'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경기 5대 기회 패키지'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기회수도' 경기도, 5대 기회 패키지 추진"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입에 물고 태어난 수저 색깔 때문에 좌절하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

사회통합과 포용도, 경제화 사회의 역동성도 모두 '기회'라는 키워드와 연결된다"며 5대 기회 패키지 구상을 내놓았다.

김 지사는 우선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청년과 430만 베이비부머들을 위한 '기회사다리'를 놓겠다고 했다.

청년들에게는 해외연수 등을 지원하고 베이비무머에게는 일자리 연계 지원 등 새로운 인생 설계를 도울 계획이다.

문화예술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시장에서 보상받지 못하는 분들께는 '기회소득'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아동, 어르신, 장애인 등 위기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취약계층을 위한 '기회안전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혁신성장과 미래산업 선도를 위한 '기회발전소', 사회적경제와 ESG 등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문화·예술·스포츠·콘텐츠에 쉽게 접근해 삶의 품격과 즐거움을 드리기 위한 '기회터전'도 구축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영국 노동당은 21세기 초 <새로운 기회: 미래를 위한 공정한 기회>라는 백서를 발표했는데 '새로운 기회' 비전은 서민은 중산층으로, 중산층은 부자로의 진입을 가능하게 하는 '상향이동사회'를 목표로 한다"며 "자신의 재능과 열정으로 계층 샹향이동이 가능한 사회, '기회의 나라'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기회수도' 경기도가 변화의 중심에 서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