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국밥·국수' 즐기는 예산장터 삼국축제 14∼20일 열린다
국화를 감상하며 국밥과 국수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충남 예산에서 열린다.

예산군은 오는 14∼20일 예산전통시장 백종원 국밥거리 일원에서 '예산장터 삼국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삼국축제라는 이름은 국화, 국밥, 국수의 첫 글자를 딴 것이다.

국화 1만8천500여 송이가 축제장을 수놓은 가운데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을 즐기며, 특산품인 예산국수를 살 수 있는 축제다.

15일과 20일에는 오일장이 서, 축제장 안팎에서 시골 장터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16일에는 더본코리아와 함께 지역 농·특산품을 활용한 요리경연대회 '예산 글로벌 푸드 챔피언십'을 연다.

백종원 대표와 함께 '백종원 먹거리 대전, 어서 와 삼국포차'도 운영하는 한편 수제 맥주·막걸리 시음, 할인 판매 행사도 진행한다.

댄스 경연대회와 인기 가수 축하 공연 등 볼거리도 펼쳐진다.

갓 수확한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장터도 열린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전면 대면 방식으로 열리는 만큼 알찬 행사를 선보이겠다"며 "가족과 함께 축제장에서 맛과 멋, 즐거움을 한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