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JUNE) /사진=플라네타리움 레코드 제공
준(JUNE) /사진=플라네타리움 레코드 제공
싱어송라이터 준(JUNE)이 신곡 티저를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플라네타리움 레코드는 7일 자정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준의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사인(LUV SIGN)'의 타이틀곡 '갓 유(Got U)'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두 남녀의 첫 만남부터 데이트 모습까지 설렘을 유발하는 장면들이 담겨 있다. 한편의 동화를 연상케 하는 파스텔 색감과 형형색색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타이틀곡 '갓 유'는 R&B 힙합 스타일의 곡으로 썸에서 연인으로 발전시키고 싶은 내용을 가사에 담아냈다.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의 면모를 갖춘 준의 사운드 메이킹이 돋보인다.

앨범에는 '갓 유' 외에도 로맨틱한 피아노, 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재즈 스타일의 '이프 유 원더(If You Wonder)', 썸의 단계에서 느껴지는 설렘을 표현한 '썸원(Someone, Feat. 최정윤)', 내 마음처럼 되지 않는 상대방과의 연락 상황을 표현한 '아이메시지(iMessage)', 사랑을 시작한 연인을 위한 자장가 느낌의 '럴러바이(Lullaby)'까지 사랑이 이루어지는 단계와 여러 감정들을 사랑의 신호로 풀어냈다.

준은 데뷔 전부터 방탄소년단의 '어웨이크(Awake)', '낫 투데이(Not Today)', '로스트(Lost)', 수란의 '오늘 취하면'의 작사·작곡에 참여하고, 치즈(CHEEZE) 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등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브라운아이드소울 성훈 정규 2집에 편곡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R&B부터 소울, 재즈, 시티팝 등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이며 리스너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지난 2월 JTBC '싱어게인2-무명가수전'에 찐무명조 71호이자 BTS 작곡가 출신인 '나는 백업형 가수다'로 참여해 4라운드: TOP 10 결정전까지 진출했고, 최근 '2022 LOVESOME' 페스티벌에 참가해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라이브를 선보였다. 지난 9월에는 KBS2 '법대로 사랑하라' OST Part.5 '사랑하게 됐나 봐' 가창에 참여했다.

'러브 사인'은 10일 오후 6시에 발매되며, 이후 준은 15일 앨범 발매 기념 단독 공연을 열고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