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호실적 전망…매수 의견"
키움증권은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7천906억원,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2천37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컨센서스인 매출 7천457억원·영업이익 2천28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허 연구원은 "지난 2분기에 발생한 공장 유지보수 영향이 이번 분기에 발생하지 않아 공장이 모두 가동됐고 제품 믹스가 개선됐으며 환율 또한 우호적이어서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2분기 때 인수한) 에피스 실적도 3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고농도 제형을 허가받아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유입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