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올해 신곡 25만t 공급 과잉"…RPC 쌀 수급대책 논의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2022년 벼 수확기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광주전남협의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총회에는 담양 금성농협 양용호 조합장(광주전남RPC 협의회장), 보성농협 문병완 조합장 등 20여명과 농협경제지주 백형일 양곡부장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2022년 쌀 수급 및 수확기 전망, 공공비축미곡 매입 계획 설명, 향후 수급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농협에 따르면 지난 9월 25일 정부 수확기 대책발표에서 올해 생산량은 386만t, 신곡 수요량은 361만t으로 약 25만t을 공급과잉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부는 초과생산량(25만t) 보다 많은 35만t(구곡 10만t 제외) 격리로 쌀 시장 수급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농협은 전했다.

박서홍 본부장은 "올해 생산량은 작황 및 재배면적 고려 시 386만t으로 전년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공급과잉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남농협은 쌀값 회복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