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한글날을 맞이해 아직 우리말 이름이 없는 해양생물에 대해 한글 이름을 지어줄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생물 이름을 자국어로 가지고 있는지는 해당 국가가 생물 보유국임을 증명하는 근거자료로 사용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

해수부는 2018년부터 우리말 이름이 없는 해양생물에 이름을 지어주고 있다.

올해는 해양생물 분류전문가로 구성된 해양생물 우리말 부여 대상종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발견된 신종 등 10종에 대해 우리말 이름을 부여하기로 했다.

우리말 이름 후보군 2개 중 국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우리말 이름을 결정한다.

이후 2023년 국가 해양수산생물종 목록집에 반영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