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4차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4차산업 특별도시 추진단'을 오는 17일 출범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성남시, 4차산업 특별도시 추진단 출범…각계 70명 참여
추진단은 신상진 시장을 단장으로, 교수 및 기업가 등 민간 자문단 40명과 관계 부서 공무원들로 이뤄진 지원단 30명 등 모두 70명 규모로 꾸려진다.

이 가운데 자문단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공간 디지털콘텐츠, 산업고도화 등 5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4차산업을 이끌어갈 5개년(2023∼2027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정책 자문 역할을 한다.

미래 전략과제와 신성장 동력산업 관련 정책사업 발굴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지원단은 정책 연구를 통해 4차산업을 선도할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자문단이 세운 종합계획을 행정적으로 뒷받침하게 된다.

지원단이 수행할 정책 연구의 내용은 게임·콘텐츠 문화 특화 생태계 조성,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차·드론·도심항공교통·로봇 등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조성,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2026년도까지 5천억 원 규모의 판교 유니콘 펀드 조성, 스마트시티 인프라와 디지털전환 기반 조성 등이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을 4차 산업혁명의 특별도시로 만들어 미래 도시행정을 선도하는 스마트시티로 구축하겠다"며 "이번에 출범하는 추진단이 산업·도시·문화관광·교육·행정 등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