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BTS 우려 인한 주가하락 과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NH투자증권은 6일 그룹 방탄소년단(BTS) 입대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한 최근 하이브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지만, 플랫폼 부문 성장 지연은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TS 멤버 중 최연장자인 진의 입대 시한이 연말인 만큼 그전에 BTS 입대 및 단체활동에 대한 결론은 나올 수밖에 없다"며 "현시점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건 시간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엔터 부문은 팬덤 특유의 비탄력적 수요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보여준다"며 "BTS 외에 세븐틴·뉴진스·TXT 등 아티스트 라인업과 게임 등 신사업 관련 성장성을 현재 하이브 주가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저스틴 비버나 아리아나 그란데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속한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했음에도 이들을 활용한 성장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이브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31만원에서 25만원으로 19% 낮췄다.
지난 3분기(7∼9월) 연결기준 하이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어난 4천126억원, 영업이익은 7% 줄어든 613억원으로 예상돼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TS 멤버 중 최연장자인 진의 입대 시한이 연말인 만큼 그전에 BTS 입대 및 단체활동에 대한 결론은 나올 수밖에 없다"며 "현시점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건 시간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엔터 부문은 팬덤 특유의 비탄력적 수요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보여준다"며 "BTS 외에 세븐틴·뉴진스·TXT 등 아티스트 라인업과 게임 등 신사업 관련 성장성을 현재 하이브 주가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저스틴 비버나 아리아나 그란데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속한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했음에도 이들을 활용한 성장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이브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31만원에서 25만원으로 19% 낮췄다.
지난 3분기(7∼9월) 연결기준 하이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어난 4천126억원, 영업이익은 7% 줄어든 613억원으로 예상돼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