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EU, 북아일랜드 협약 관련 대화 재개한다…"英 태도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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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유럽연합(EU)이 북아일랜드 협약과 관련해 7개월 만에 대화를 재개한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과 EU 정부 관계자들은 올해 2월 회담 이후 처음으로 이번 주 북아일랜드 협약과 관련해 얼굴을 맞댈 예정이다.
아일랜드 공영방송 RTE는 6일 오후에 일단 화상 회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영국이 북아일랜드 협약을 일방적으로 폐기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EU도 법적 조치에 나서면서 양측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북아일랜드 협약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의 일환으로, EU 회원국인 아일랜드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아일랜드는 영국 영토이지만 EU 단일시장에 남아 EU 규제를 따르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영국 본토에서 북아일랜드로 건너가는 상품에는 통관 및 검역 절차가 적용된다.
그러나 막상 실행 후 여러 문제가 발생하자 영국은 협약을 재협상하자고 주장한 반면 EU는 국제적 약속을 파기할 순 없다고 받아쳤다.
사이먼 코브니 아일랜드 외무부 장관은 기자들에게 "양측이 이번 주에 만나기로 합의했다"며 "영국 정부가 진지하게 임하는 것은 당연히 매우 환영할만한 변화"라고 말했다.
코브니 장관은 "영국 정부가 타협할 뜻이 있는지는 지켜봐야겠지만 분위기가 상당히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은 분명하다"며 "신뢰 재구축뿐 아니라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브니 장관은 6일 런던에서 제임스 클리버리 영국 신임 외무부 장관을 만나 만찬을 하고 7일에 양국 정부 간 콘퍼런스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과 EU 정부 관계자들은 올해 2월 회담 이후 처음으로 이번 주 북아일랜드 협약과 관련해 얼굴을 맞댈 예정이다.
아일랜드 공영방송 RTE는 6일 오후에 일단 화상 회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영국이 북아일랜드 협약을 일방적으로 폐기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EU도 법적 조치에 나서면서 양측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북아일랜드 협약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의 일환으로, EU 회원국인 아일랜드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아일랜드는 영국 영토이지만 EU 단일시장에 남아 EU 규제를 따르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영국 본토에서 북아일랜드로 건너가는 상품에는 통관 및 검역 절차가 적용된다.
그러나 막상 실행 후 여러 문제가 발생하자 영국은 협약을 재협상하자고 주장한 반면 EU는 국제적 약속을 파기할 순 없다고 받아쳤다.
사이먼 코브니 아일랜드 외무부 장관은 기자들에게 "양측이 이번 주에 만나기로 합의했다"며 "영국 정부가 진지하게 임하는 것은 당연히 매우 환영할만한 변화"라고 말했다.
코브니 장관은 "영국 정부가 타협할 뜻이 있는지는 지켜봐야겠지만 분위기가 상당히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은 분명하다"며 "신뢰 재구축뿐 아니라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브니 장관은 6일 런던에서 제임스 클리버리 영국 신임 외무부 장관을 만나 만찬을 하고 7일에 양국 정부 간 콘퍼런스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