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업체인 안강개발이 오는 14~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에 다양한 개발 상품을 선보인다. 안강개발은 시공을 주력으로 하는 안강건설과 함께 안강그룹을 이끄는 주력 계열사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정부 정책 설명, 분양상품 판촉, 주택 트렌드 소개 등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의 종합 부동산 박람회다. 공공기관과 건설사, 디벨로퍼(시행사), 분양 마케팅회사, 프롭테크 등 70여개 업체(210여개 부스)가 참여한다.

'변곡점 맞은 부동산시장, 유망분야 단지와 재테크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유튜브 채널 집코노미TV 전문가들이 연말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도 공개한다.
안강개발이 선보이는 첫 번째 프로젝트는 경기 성남시 판교 대장지구 중심상업지역에 들어서는 ‘판교 디오르나인’이다. 지하 6층~지상 10층, 144실(전용면적 84㎡) 규모의 오피스텔이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2020년 12월 공급된 디오르나인 단지인 ‘안양 디오르나인’에 이어 두 번째로 공급되는 안강개발의 하이엔드 오피스텔 상품이다.

입주민에게는 스마트팜, 족욕 스파&사우나, 럭셔리 라운지, 하이엔드 골프연습장 등 일상 속 재충전의 시간을 돕는 어메니티 및 최첨단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럭셔리한 인테리어의 상업시설까지 단지 안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개 블록으로 이뤄져 개별 블록별 규모는 100실 미만이다. 전매제한을 받지 않아 계약 즉시 분양권을 거래할 수 있다. 아파트와 비교해 청약, 세금 등의 규제를 덜 받는다. 우선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거주지역,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취득세 중과 대상에 해당하지 않고 재당첨 제한이 없는 등 부동산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대장지구는 판교 중심지까지 차량으로 5분, 판교테크노밸리까지 1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서분당IC와 인접해 서울 강남 접근성도 좋다.분당수서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이용도 편하다. 2025년 월곶~판교선 서판교역이 개통 예정이다.
2020년 '안양 디오르나인'을 시작으로 하이엔드 오피스텔 시장에 진출한 안강건설이 인천, 경기 일대에 다양한 하이엔드 상품을 선보인다. 시흥시 장현지구 군자동에서 내년 신규 주거상품을 계획 중이다. 시흥 장현지구는 수도권 주거타운 가운데 서울에서 약 10㎞ 거리에 있고 교통과 생활 인프라를 잘 갖춰져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안강건설은 군자동 일대 대지 2만5913㎡에 연면적 1만4518㎡ 규모의 블록형 단독주택을 설계 중이다. 자연 친화적이고 쾌적한 주거타운을 공급할 계획이다.
경기 수원시 고등지구 c-3블록에도 새로운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수원 고등지구는 지난 몇 년간 수원의 원도심으로 다소 낙후된 이미지로 평가받던 지역이지만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돼 랜드마크 복합지구로 떠오르고 있다. 고등지구 초입이어서 향후 주변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완료되면 그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부평 디오르나인'은 부평구 부평동 부흥오거리 인근에 들어설 주거상품이다. 인근에 부평시장역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등 교통 호재가 많아 관심을 끌고 있다.
강원 원주시 남원주 역세권에 오피스텔 '원주 디오르나인'도 공급할 계획이다. 원주 지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하이엔드 상품이다. 남원주 역세권 투자선도지구는 대지 46만6787㎡ 규모의 스마트 도시로 조성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