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구민이 제안이나 생활 불편 사항을 구청장에게 휴대전화로 보낼 수 있는 '소통 문자폰'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구민 누구나 전용 번호(☎ 010-2595-9772)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생활민원일 경우 3시간에서 1일 이내, 해당 부서 검토가 필요한 민원은 3일 이내에 답변받을 수 있다.

소통 문자로 접수된 민원은 구청장이 처리 과정을 직접 챙긴다.

11일부터 개시해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된다.

그밖에 수신되는 문자는 다음날 오전 9시부터 접수 후 처리되며, 음성 통화는 안 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구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 사항이나 구정 제안을 문자로 받고 신속히 처리해 소통하는 중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구청장에게 문자 주세요"…서울 중구, 민원 전화 개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