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정상 통화 "北미사일 강력규탄…北능력 제한위해 모든 노력"(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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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한미일·국제사회 차원서 즉각적·장기적 대응 긴밀 조율"
한국은 IRBM으로 판단했으나 美는 '장거리탄도미사일'로 규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통화하고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양 정상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을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했으며 (이번 미사일) 발사가 일본 국민에게 위험이 되고 역내를 불안정하게 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양 정상은 즉각적이며 장기적인 대응을 양자로, 한국과 함께 3자로, 그리고 국제사회와 함께 지속해서 긴밀히 조율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정상은 북한이 납치한 일본 국민의 즉각적인 송환과 문제 해결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북한이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및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을 지탱할 능력을 제한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계속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통화가 일본의 방위에 대한 철통같은 약속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부연했다.
북한이 미국 동부시간으로 지난 3일 저녁 일본 상공 위로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한 뒤 바로 다음 날 미일 정상이 통화한 것으로 그만큼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도 이날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과의 통화에서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양 장관은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일 양자 및 한미일 3자 안보 협력과 관련한 추가 논의를 하는 방안을 지지했으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미 국방부는 설명했다.
한편,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을 IRBM(intermediate range ballistic missile)으로 규정했으나 이날 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사실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뜻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long range ballistic missile)이라고 달리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한국은 IRBM으로 판단했으나 美는 '장거리탄도미사일'로 규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통화하고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양 정상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을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했으며 (이번 미사일) 발사가 일본 국민에게 위험이 되고 역내를 불안정하게 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양 정상은 즉각적이며 장기적인 대응을 양자로, 한국과 함께 3자로, 그리고 국제사회와 함께 지속해서 긴밀히 조율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정상은 북한이 납치한 일본 국민의 즉각적인 송환과 문제 해결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북한이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및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을 지탱할 능력을 제한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계속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통화가 일본의 방위에 대한 철통같은 약속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부연했다.
북한이 미국 동부시간으로 지난 3일 저녁 일본 상공 위로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한 뒤 바로 다음 날 미일 정상이 통화한 것으로 그만큼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도 이날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과의 통화에서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양 장관은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일 양자 및 한미일 3자 안보 협력과 관련한 추가 논의를 하는 방안을 지지했으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미 국방부는 설명했다.
한편,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을 IRBM(intermediate range ballistic missile)으로 규정했으나 이날 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사실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뜻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long range ballistic missile)이라고 달리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