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당창건 77주년 앞두고 "김정은 중심 일심단결"…충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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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영매체 총동원해 '국가에 헌신' 주문…체제 결속 다져
북한은 노동당 창건 77주년(10월 10일)을 앞둔 2일 관영매체들을 총동원해 최고지도자에 대한 충성심과 애국심을 강조하며 내부 결속을 다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 '우리 국가 특유의 정치사상적 위력을 높이 발양시켜나가자'에서 "적대 세력들이 우리에게 간고한 환경을 조성하고 우리 인민들의 마음속에서 국가에 대한 신뢰심을 허물어보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지만 더더욱 강해지는 것이 우리의 신념과 의지, 우리의 단결"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올해 건국 이래 있어 보지 못한 시련과 난관이 겹쌓였지만 우리 인민은 당중앙의 뜻을 높이 받들고 국가 경제정책 집행을 위한 투쟁에서 의미 있고 소중한 성과들을 이룩해 나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전체 인민이 어려울수록 당의 두리에 더욱 튼튼히 뭉치고 서로 돕고 이끌며 국가 발전이라는 하나의 지향점을 향하여 억척같이 전진해나가는 이것이 우리의 주체적 힘"이라며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친 일심단결의 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반복되는 자연재해, 제재 등으로 주민들이 처한 상황이 갈수록 악화했지만 이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리더십으로 나름 극복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신문은 특히 "당의 노선과 정책을 자로 하여 모든 것을 재여보고 오직 그 요구대로만 사고하며 당중앙의 웅대한 강국건설 구상을 빛나게 실현해나가야 한다"며 "혁명대오의 정치사상적 순결성을 변함없이 보장하며 일심단결을 허물려는 사소한 요소도 절대로 허용하지 말고 비타협적인 투쟁을 벌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문은 이날 별도 기사에서 평양 해방산거리에 있는 당창건사적관 르포를 실어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을 부각하고 국가의 정통성을 선전하기도 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집무실이 있는 북한 체제의 '심장'인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를 집중 조명했다.
방송은 "언제나 붉은 당기 높이 날리는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는 우리 당의 위대성의 상징인 당마크가 새겨져 있다"며 "당 창건기념일이 하루하루 다가오는 지금 천만인민의 가슴가슴은 조선노동당을 필승불패의 혁명적 당, 진정한 인민의 당으로 강화발전시켜 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에 대한 끝없는 매혹과 흠모, 다함없는 고마움의 정으로 세차게 끓어 넘치고 있다"고 칭송했다.
김현일 중앙산업미술국 국장은 중앙방송에 "당마크 도안은 정녕 우리 당을 인민의 당으로 건설하시려는 드팀 없는 신념과 의지의 천명"이라고 말했고, 박철호 혁명사적지도국 처장은 "인민을 위하여 인민과 함께 투쟁하는데 영원한 정의와 승리가 있다는 만대의 진리를 우리 조선노동당의 마크는 세기와 연대를 이어 영원토록 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 역시 '영웅 세대의 숭고한 넋과 정신을 이어가는 계승자들' 제하 기사에서 6·25전쟁 참전자의 후손들이 대를 이어 국가에 헌신하고 있다고 보도, 당창건 77주년을 앞두고 주민들의 결집을 꾀했다.
/연합뉴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 '우리 국가 특유의 정치사상적 위력을 높이 발양시켜나가자'에서 "적대 세력들이 우리에게 간고한 환경을 조성하고 우리 인민들의 마음속에서 국가에 대한 신뢰심을 허물어보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지만 더더욱 강해지는 것이 우리의 신념과 의지, 우리의 단결"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올해 건국 이래 있어 보지 못한 시련과 난관이 겹쌓였지만 우리 인민은 당중앙의 뜻을 높이 받들고 국가 경제정책 집행을 위한 투쟁에서 의미 있고 소중한 성과들을 이룩해 나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전체 인민이 어려울수록 당의 두리에 더욱 튼튼히 뭉치고 서로 돕고 이끌며 국가 발전이라는 하나의 지향점을 향하여 억척같이 전진해나가는 이것이 우리의 주체적 힘"이라며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친 일심단결의 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반복되는 자연재해, 제재 등으로 주민들이 처한 상황이 갈수록 악화했지만 이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리더십으로 나름 극복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신문은 특히 "당의 노선과 정책을 자로 하여 모든 것을 재여보고 오직 그 요구대로만 사고하며 당중앙의 웅대한 강국건설 구상을 빛나게 실현해나가야 한다"며 "혁명대오의 정치사상적 순결성을 변함없이 보장하며 일심단결을 허물려는 사소한 요소도 절대로 허용하지 말고 비타협적인 투쟁을 벌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문은 이날 별도 기사에서 평양 해방산거리에 있는 당창건사적관 르포를 실어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을 부각하고 국가의 정통성을 선전하기도 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집무실이 있는 북한 체제의 '심장'인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를 집중 조명했다.
방송은 "언제나 붉은 당기 높이 날리는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는 우리 당의 위대성의 상징인 당마크가 새겨져 있다"며 "당 창건기념일이 하루하루 다가오는 지금 천만인민의 가슴가슴은 조선노동당을 필승불패의 혁명적 당, 진정한 인민의 당으로 강화발전시켜 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에 대한 끝없는 매혹과 흠모, 다함없는 고마움의 정으로 세차게 끓어 넘치고 있다"고 칭송했다.
김현일 중앙산업미술국 국장은 중앙방송에 "당마크 도안은 정녕 우리 당을 인민의 당으로 건설하시려는 드팀 없는 신념과 의지의 천명"이라고 말했고, 박철호 혁명사적지도국 처장은 "인민을 위하여 인민과 함께 투쟁하는데 영원한 정의와 승리가 있다는 만대의 진리를 우리 조선노동당의 마크는 세기와 연대를 이어 영원토록 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 역시 '영웅 세대의 숭고한 넋과 정신을 이어가는 계승자들' 제하 기사에서 6·25전쟁 참전자의 후손들이 대를 이어 국가에 헌신하고 있다고 보도, 당창건 77주년을 앞두고 주민들의 결집을 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