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51)이 제12회 그랜드CC배 한국프로골프(KPGA) 시니어대회(총상금 1억원)에서 우승했다.

김경민은 31일 충북 청주 그랜드CC(파72·6천68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30일부터 이틀간 36홀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전날 폭우로 인한 기상 악화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1라운드 18홀 경기로 축소 운영된 이번 대회에서 김경민은 우승 상금 1천600만원을 받았다.

김경민은 3일 끝난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 우승에 이어 8월에만 2승을 수확했다.

유종구(58)와 이차도(52)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