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응급실에서 소란을 피워 신고된 40대 남성이 경찰 조사 결과 마약을 투약했던 것으로 확인돼 입건됐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고양시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가족과 실랑이를 하는 등 소란을 피우다가 신고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틀 전 자신의 사무실에서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A씨의 상태를 이상하게 여긴 가족에 의해 병원에 억지로 끌려왔다가 집에 돌아가겠다면서 소란을 피운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 응급실서 소란 피운 40대 잡고 보니 마약사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