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마케팅 내실화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양구군스포츠재단, 내달 1일 출범식 열고 본격 운영
강원 양구군스포츠재단이 내달 1일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출범식에는 이사장을 맡은 서흥원 군수와 박귀남 군의회 의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재단 임직원이 참석해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한다.

양구군은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을 꾀하고자 지난달 5일 총회를 열고 재단을 창립했다.

이후 강원도로부터 법인 인가를 받아 설립 등기를 마치고 재단을 출범한다.

양구군은 스포츠 관련 기관을 통합 운영·관리하고 국내외 각종 대회·전지 훈련 유치해 스포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5억원을 출연해 재단 설립을 추진해왔다.

재단은 서흥원 이사장 등 11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와 7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사무국으로 꾸렸다.

스포츠마케팅 진흥 정책 개발과 대회 개최, 전지 훈련 유치 및 후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마케팅 사업, 지역 내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강원도 남북 체육 교류 및 국제대회 유치·지원 등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서 이사장은 31일 "스포츠마케팅은 양구지역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 진작, 농특산물의 홍보와 판매 증대,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 등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