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는 603개소 선별진료소에서…포털 검색 가능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 때 가족 모임과 방문에 인원 제한을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하고 일부 휴게소에서 무료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요양병원 접촉 면회는 여전히 제한된다.

정부가 31일 발표한 추석 방역·의료 대책을 토대로 추석 연휴 코로나19 관련 주요 궁금증을 질의응답 방식으로 정리했다.

[Q&A] 추석에 요양병원 가족 만날 수 있나…"접촉면회 여전히 제한"
-- 연휴 때 모임 인원 제한이 있나
▲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발생 후 처음으로 거리두기와 모임 인원 제한이 없어지는 명절이 된다.

가족 간 만남을 제한하지 않는다.

다만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가족 중 고령층이 미접종이거나 1차 접종자인 경우는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고연령층·기저질환자와 만날 때는 집 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야 한다.

-- 연휴 기간 고속도로 등 교통 이용은
▲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휴게소·버스·철도 안에서 실내 취식을 할 수 있다.

취식을 안 할 경우 실내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 요양병원에 있는 부모님을 보러 갈 수 있나
▲ 접촉 면회는 여전히 어렵다.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차단을 위한 종사자 선제검사와 입소자 접촉면회 제한이 유지된다.

-- 코로나19 진단 검사는 어디서 받나
▲ 연휴 기간 선별진료소를 전국에서 603개소(보건소 260개·의료기관 343개) 운영한다.

응급의료포털(e-gen.or.kr)이나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선별진료소'나 '임시선별검사소'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 휴게소에서 PCR을 받을 수 있나
▲ 연휴 기간 동안 9개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운영하며, 이곳에서 PCR 검사를 누구든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경기 4개소(안성·이천·화성·용인), 전남 4개소(백양사·함평천지·보성녹차·섬진강), 경남 1개소(통도사) 휴게소에서 검사가 가능하다.

-- 자가진단키트는 어디서 구매하나
▲ 연휴 기간에 영업하는 편의점·약국과 온라인에서 구입 가능하다.

편의점 중 GS25, CU, 세븐일레븐은 자사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재고를 확인할 수 있다.

-- 연휴 때 확진돼 재택치료를 받게 됐다.

상담이나 치료제 처방을 정상적으로 받을 수 있나
▲ 재택치료 시 의료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의료상담센터와 행정안내센터는 연휴 기간에도 중단 없이 운영한다.

원스톱 진료기관도 연휴 기간에 5천300개소 이상 운영돼 진단검사와 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다.

정부는 시·군·구별 1개소 이상을 원스톱 진료기관 인근 약국으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연휴 기간 때 운영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먹는 치료제를 한시적으로 처방받을 수 있게 했다.

-- 재택치료 중 증상이 악화되면
▲ 원스톱진료기관을 찾거나 보건소나 의료상담센터에 연락해야 한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연휴 기간에도 입원으로 연계될 수 있다.

또한 고열·호흡곤란 등 응급상황이 발생한 경우라면 119에 연락해 가까운 응급의료기관에서 응급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