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는 호흡 곤란을 겪던 아기의 생명을 구한 영등포경찰서 대림지구대 김용선 경사와 최원영 순경에게 시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경사와 최 순경은 지난달 25일 순찰 중 이유식을 먹다 호흡곤란을 겪던 12개월 아기 엄마의 도움 요청을 받고 인근 병원을 수소문한 끝에 경찰차로 아기를 병원까지 이송해 생명을 구했다.

시의회는 또 지역 주민을 위해 수년간 식비를 올리지 않은 '알찬밥집' 이상현 대표에게도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수상자는 김지향 시의원(국민의힘·영등포구4)이 추천했다.

김현기 의장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생명을 구한 경찰관들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민을 먼저 생각하는 이상현 대표님의 노고에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