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는 '돈을 생각하지 않고 사 먹을 정도로 맛있는 생선'이라는 의미에서 돈 '전'(錢)에 물고기 '어'(魚)를 써서 유래된 이름이다.
봄에 산란을 마친 뒤 살이 찌기 시작하며 가을에 특히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조기는 예로부터 '기운을 북돋아 주는 생선'으로 불린다.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가을철 환절기에 면역력 향상과 기력회복에 도움이 된다.
해수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추석 연휴 때인 9월 12일까지 전어와 조기 등 수산물을 이마트 등 오프라인 21개사와 수협쇼핑 등 21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있다.
9월의 어촌 안심 여행지로는 경남 고성의 동화마을과 경기 안산 선감마을이 선정됐다.
동화마을은 긴 해안선을 따라 산책하면서 바닷바람에 늦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곳이다.
갯벌 체험과 함께 손전등을 켜고 갯벌에 숨은 낙지를 잡을 수 있는 횃불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선감마을은 조수간만의 차이가 커 완만한 갯벌이 넓게 펼쳐져 있다.
선감마차로 불리는 트랙터를 타고 이동하면 조개잡이 체험을 할 수 있다.
어촌 안심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9월의 해양 생물로는 '복해마'(Hippocampus kuda)가, 9월의 등대로는 전남 영광군 백수읍에 있는 대신등대가 각각 선정됐다.
9월의 해양유물로는 염전에서 사용했던 무자위가 선정됐다.
무자위는 수차(水車)의 순우리말로, 천일제염을 하던 염전에서 바닷물을 끌어들이는 데 사용했던 기구다.
전남 해남군 울돌목에 있는 녹도(鹿島)는 9월의 무인도서로 선정됐다.
과거 사슴을 길러서 녹도라는 이름이 붙었고 현지에서는 보통 사슴섬으로 불리는 섬으로, 명량해전 당시 왜군을 급습하기 위해 선박들을 숨겨놓는 장소로 활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