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5306명 확진…요양원·의료기관 집단감염 확산
인천시는 전날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천306명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또 감염자 2명이 치료를 받다가 숨져 누적 사망자는 1천481명으로 늘었다.

지난 5일부터 집단감염이 시작된 남동구 요양원에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1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53명이 됐다.

또 다른 집단감염 사례인 계양구 의료기관에서도 코호트 격리 중 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109명으로 늘었다.

인천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15일 3만1천21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는 추세였다가 지난달부터 다소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33만7천705명이며, 재택치료 중인 감염자는 3만4천265명이다.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358개 중 101개(가동률 28.2%)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351개 중 141개(가동률 40.2%)가 각각 사용되고 있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7만238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2차 접종자는 254만5천655명이다.

3차 접종자는 190만6천50명, 4차 접종자는 38만5천240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