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교육 메타버스 개발 업체인 브이알애드(대표 이희석)는 간호 인력 양성을 위한 메타버스 시뮬레이션 서비스 '엔에스코어' 개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간호대학 과정 중 간호사 양성을 위한 인체실습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시뮬레이션 기반의 가상 공간에서 교육이 이뤄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활력징후 측정, 경구투약, 근육주사 등 18종의 핵심 간호직무를 실습 시간과 횟수에 구애받지 않고 반복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인체에 직접 약물을 투입하거나 의료 행위를 해야하는 의료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보완한 것이다.

또 학습자들의 교육 과정 이수 여부를 학습관리 시스템을 통해 통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학습 관리자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희석 브이알애드 대표는 "인체 실습 교육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수 있는 의학 실습 초기 경험을 가상현실 기반 시뮬레이션으로 이겨 낼 수 있다"며 "의료기관의 신입 간호사 직무교육 및 숙련도 극대화 효과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