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값 뛰자…전통 에너지 ETF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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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마찬가지로 국내외 전통 에너지 기업 관련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들도 수익률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유럽 등의 급격한 에너지 정책 전환이 천연가스·원유 등 전통 에너지 기업에 반사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30일 SK이노베이션, S-OIL 등을 담고 있는 ‘KBSTAR 200 에너지화학’은 지난 한 달(7월 29일~8월 30일)간 3.7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옥시덴털페트롤리엄 등 미국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업체에 투자하는 ‘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은 지난 한 달 14.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천연가스 가격은 여전히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겨울이 다가오며 천연가스 난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서다. 전통 에너지 기업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전환 흐름에서 오히려 혜택을 받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공급 쇼티지(부족)’가 발생하면서 기존 전통 에너지 기업들의 수익이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30일 SK이노베이션, S-OIL 등을 담고 있는 ‘KBSTAR 200 에너지화학’은 지난 한 달(7월 29일~8월 30일)간 3.7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옥시덴털페트롤리엄 등 미국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업체에 투자하는 ‘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은 지난 한 달 14.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천연가스 가격은 여전히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겨울이 다가오며 천연가스 난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서다. 전통 에너지 기업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전환 흐름에서 오히려 혜택을 받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공급 쇼티지(부족)’가 발생하면서 기존 전통 에너지 기업들의 수익이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