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 28일 개막한 전력 송배전 분야 국제 전시회 'CIGRE 2022'에 참가해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 성과와 전략 제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2년 주기로 열리는 CIGRE는 최신 전력 송배전 분야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4년 만에 개최됐다.

대한전선은 전시회에서 500kV를 포함해 다양한 전압의 초고압케이블과 해저케이블, HVDC(초고압직류송전) 등 주력 제품들을 전시했다.

500kV 초고압케이블은 현재 상용화된 가장 높은 전압의 지중 케이블로, 대한전선은 국내와 북미 지역에서 최초로 상용화했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인정받은 초고압케이블 사업 확대와 해저케이블, HVDC 등 전략 제품의 시장 진출을 통해 지속해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