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사장, 신한울 3·4호기 건설현황 점검…신속 추진 당부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29일 경북 울진의 한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신규 원전인 신한울 3·4호기 건설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황 사장은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해 "법령상 절차를 준수하되 최대한 신속하게 건설이 재개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건설 재개와 연계해 원전산업 생태계의 빠른 회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주요 계약을 조기에 발주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이어 울진군청도 찾아 손병복 울진군수와 임승필 울진군의회 의장을 만나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황 사장은 30일에는 고리원자력본부를 방문해 현재 계속운전을 추진하고 있는 고리 2호기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고리 1호기 해체 및 발전소 운영 현황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