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추산 1억원 상당 재산 피해
제주 폐기물 야적장 화재 12시간 만에 진화…1명 부상
제주 폐기물 야적장에 불이 나 12시간 만에 꺼졌다.

29일 제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5분께 제주시 애월읍의 한 폐기물 야적장에 불이 났다.

당시 자체 소화 작업에 나섰던 업체 직원 A(63)씨가 팔 부위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목재 파쇄기 1대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이날 오전 11시 11분께 꺼졌다.

소방당국은 인력 110명과 장비 16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야적장에 쌓여있던 폐기물에 불이 광범위하게 옮겨붙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