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첨단산업기업들이 몰려 있는 판교신도시가 있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도 성남시 평균보다 약 2억원 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인천 연수구는 6월말 기준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인천 평균보다 약 2억5,000만원 가량 높았다.
송도국제도시는 지난 2003년 조성에 들어가 오는 2030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현재도 개발이 진행 중인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도시로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국가대표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K-바이오 랩허브' 구축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이 이미 자리잡았고 바이오산업관련 기업들의 추가 입주로 부동산시장의 가치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인천 송도국제도시 5공구에 대형상업 시설인 '송도 에스파이브시티'가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5공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오스템글로벌(예정)을 비롯해 송도 스마트밸리 지식산업센터, 인천가톨릭대학교 등 업무시설과 대학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송도 에스파이브시티'는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9층으로 연면적 3만7,700여㎡ 규모며 점포수만 225실이 들어서는 대형 상업시설이다. 총 300대 이상의 차량 주차가 가능한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상가 F&B, 교육, 메디컬 등의 다채로운 MD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5공구 내에는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 등 약 1만 1천여 세대(약 3.1만명)가 밀집 돼 안정적인 주거수요가 있으며 첨단산업클러스터 기업 관계자들까지 풍부한 수요가 예상된다.
인근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예정)를 비롯해 11공구 바이오클러스터 단지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7조원을 들여 5~8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