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라면' 주제로 이색 캠핑 축제…라면 2만 개 사용
경북 구미시에서 라면을 주제로 하는 이색 캠핑 축제가 열린다.

26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낙동강체육공원 구미캠핑장에서 '2022년 구미라면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구미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산업관광 육성' 공모 사업에 선정됐고, 국비 8천만 원을 지원받아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

농심 구미공장이 당일 새벽 갓 생산한 신라면 제품 2만 개를 축제에 제공한다.

시는 이번 행사에 라면 애호가 1만5천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사전 신청을 거쳐 디저트·건강·해장·냉 라면 등 4분야에 걸쳐 비밀 레시피로 만드는 라면 요리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시는 분야별로 1∼3등을 뽑아 20만∼5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일반 참가자를 위해 긴 젓가락으로 라면 먹기, 긴 면발 찾기, 라면수프 맞추기 등 참여 행사가 마련된다.

황치열 가수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팬카페 국내·외 회원 55명이 구미를 단체 방문한다.

구미시는 "구미라면 캠핑 페스티벌을 잘 치러 앞으로 산업 자원과 연계한 특화 관광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연합뉴스